중고차 매물도 22일 현재 2만여건에 이른다.
자동차딜러와 상사 등 제휴가맹점도 30개사나 된다.
카피알을 활용하고 있는 가맹점인 동대구자동차매매상사의 남일승 부장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가운데 상당수가 카피알을 통해 찾아오고 있다”며, “요즘들어 위축된 중고차 시장에서
자동차상사들에게는 온라인 마케팅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인기의 비결에 대해 “올초 가맹점이 등록한 중고차 매물 사진을 최적의 이미지로
편집·보정해 주는 ‘그래픽 디자인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기술을 사이트에 활용, 깔끔한
이미지를 통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인데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가맹점으로 등록한
자동차딜러들에게는 10분만에 홈페이지를 개설해 주는 등 발빠른 마케팅도 한몫했다.
권오호 사장은 “위저드(Wizard) 방식을 채택, 가맹점인 딜러 홈페이지에 등록된 매물이 카피알
에서도 실시간 검색돼 매물에 대한 노출빈도와 클릭수가 상대적으로 높다”며 “특히 시간이
부족한 딜러나 업계 종사자들이 손쉽게 온라인 마케팅을 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웹피알은 하반기부터 중고차 보증진단서비스와 할부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해 소비자 대상의
직거래 규모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전자신문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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