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전대가 변기보다 더럽다?!

안녕하세요. 미스 카피알 입니다.
매일 아침 무심코 잡는 운전대,
자동차 핸들 커버의 세균이 화장실 변기보다 26배 많다는 사실 아시나요?
스마트폰 액정은 얼굴에 닿는다고 해서, 자주 닦아주는 분들도 있는데요.
자동차 핸들 커버나 또는 자동차 핸들에 대해서만은 무심한게 사실입니다.
다른 부분이야 매일 청소하기가 힘들다 하더라도,
운전자의 손이 항상 닿게 되는 자동차 핸들만큼은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죠?
장시간 운전 시 느끼는 피로감의 정도도, 차량 실내 세균이 많을 경우
더욱 심해진다고 하는데요.
특히,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자동차 실내 세균이 더욱 증식합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차량 내 세균번식력은 화장실 변기보다도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그 정도도 심각하다고 합니다.

실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검사소 방문 차량 대상 차량 내부 세균검사를 실시한 결과,
차량 내 세균은 관리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가장 많이 검출되는 핸들커버에서는 5300RLUs,
발매트에서는 3,000RLUs, 에어컨 송풍구에서는 70RLUs로 측정된다고 합니다.
RLUs(Relative Light Unit)란 물체의 청결도를 검사하는 단위인데요.
비교를 위해 검사소 화장실 변기의 일반 세균을 측정한 결과, 약 200RLUs로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핸들커버는 변기보다도 세균량이 10배 이상 많은 셈입니다.
자동차 내 세균, 생각보다 정말 심각하죠?
핸들커버 등 노출 부위의 세균은 물티슈로 닦아내는 정도만으로도 세균 수치가 급격히 감소한답니다.
또한, 세균 번식이 쉬운 여름철, 창문을 닫은 채 에어컨을 켜고 장시간 운행하게 되면
차량 내 세균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높으니,
에어컨 작동 뒤에는 항상 환기해주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세균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것,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