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연비 높여주는 크루즈컨트롤(cruise control) 기능

크루즈컨트롤이란...
크루즈컨트롤은 자동차의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정속 주행장치’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자동차 페달의 조작 없이도 간단하게 일정한 속도를 유지한 채로 달릴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고유가 잡는 기능’으로도 유명한데요. 그만큼 연료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뜻이겠죠.
크루즈컨트롤을 발명한 사람은 ‘랄프 티토’라는 시각장애인 발명가입니다.
그는 우연히 뒷좌석에 앉아 운전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대화를 할 때는 차량 속도가 느려지고, 대화를 하지 않을 때는 속도가 빨라지는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대화중에도 차량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착안한 장치가 바로 ‘크루즈컨트롤’이죠.
지난해부터 시작해 최근 크루즈컨트롤을 장착한 차량이 더욱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크루즈컨트롤 장치가 3세대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자동속도조절장치’로 더 익숙해졌는데요.
3세대에 추가된 기능은 ‘앞차를 감지해 속도를 자동적으로 줄이는 기능’ 이외에 간격이 벌어졌을 때 다시 처음 세팅한 속도로 올라가는 기능입니다. 2세대 크루즈컨트롤에는 이러한 기능이 없었구요.
이 같은 기술은 한국지엠이 1990년대부터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 중입니다.
크루즈컨트롤 어떤 장점 있길래...
크루즈컨트롤 기능은 편의성 때문에 주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 주행시 제한속도에 맞추어 설정을 해놓으면 속도위반 딱지를 끊을 일은 절대 없겠죠!
또한, 크루즈컨트롤의 또다른, 어쩌면 가장 중요한 장점은 바로 ‘연료절감’입니다.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크루즈컨트롤 기능을 갖춘 차를 운전하더라도, 정작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운전자가 많은데요. 도로 여건도 있지만, 정속주행보다 앞차를 추월하는 잘못된 운전 습관도 한몫하는 듯 합니다.
자동차의 두뇌라 할 수 있는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평균 속도와 주행거리, 연료 소비량을 계산하여 표시해주며, 연료 소비 효율이 좋아지도록 엔진을 제어해줍니다.
또, 크루즈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면, 정속운전으로 주행하므로 급발진에 의한 연료 소비도 막을 수 있어 연비 절감에 도움을 줍니다.
크루즈컨트롤 사용해 서울과 대전을 왕복한다고 가정할 때 공인연비 12km의 차량이 연비 18 ~ 20km까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도로상황이나 기타 여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크루즈컨트롤의 연비 절감 효과는 확실히 증명된 셈이죠.
불경기에 기름값 줄여주는 확실한 기능! 크루즈컨트롤로 연비도 절감하고, 바른 운전 습관도 길러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