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상식_브레이크 소음편

운전하다보면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끽'하는 큰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산 지 얼마 안된 중고차량 운전자라면 '불량 중고차를 잘못 산 게 아닐까'하는
의구심까지 들게 하는데요. 크게 걱정하실 사항은 아니랍니다.
이것은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로터가 마찰할 때
발생하는 진동이 디스크 로터를 울리게 되어 나타나는 소음으로 간단한 조치만으로
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뒤쪽에 그리스(윤활제)를 아주 얇게 발라주기만 하면
소음은 언제 그랬냐는 듯 금새 사라진답니다.
주의할 점은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가 마찰하는 부분에
그리스가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 부분에 그리스가 묻게 되면 마찰력이 떨어져
오히려 브레이크가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인데요.
브레이크 소음의 과반수 이상은 이러한 조치만으로 사라지지만,
만약 이런 방법으로도 소음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브레이크 패드의 모서리를 잘라내는 방법이 있는데요.
먼저 브레이크 패드 중간을 쇠톱을 이용해 약간 다듬어준 다음,
브레이크 패드의 모서리를 비스듬하게 잘라줍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브레이크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의 마찰을 줄여주는 것이죠.
사실 브레이크 소음은 패드와 로터의 마찰 외에도
'브레이크의 재질'이 큰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브레이크의 성능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일반브레이크 보다 성능이 뛰어난 메탈 재질의 브레이크 패드도 등장했죠.
성능은 뛰어나지만 메탈 재질은 소음 발생이 특히나 더 심합니다.
한마디로 브레이크 패드 고성능화 추세의 폐해로 인해 브레이크 소음이 발생한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요즘은 제조 기술도 발전하여 소음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브레이크 소음은 운전자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카피알에서 알려드린 브레이크 소음 잡는 방법으로 시끄러운 브레이크 소음 이제 줄여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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