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차안에 두고 내린 휴대전화 폭발 사고 주의

무더운 여름철 무심코 주차해 둔 차량에 내버려둔 휴대전화가 폭발하는 황당한 사고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
차를 세워두고 잠시 볼 일을 보거나 깜박 잊고 휴대전화를 차 안에 내리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평소 아무렇지 않게 하던 이러한 행동이 무더운 여름철에는 위험천만한 일이라는 것.
회사원 A씨는 외근을 나왔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거래처에서 업무를 보고 오는 사이 차량 안에
둔 휴대전화가 폭발한 것은 물론, 좌석 시트 부분까지 일부 화재로 훼손된 것이다,
휴대전화는 고온의 장소나 직사광선 아래에서 폭발할 위험이 매우 높다. 무더운 여름철 주차해둔 차량 내 온도는
섭씨 80도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대전화가 폭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셈이다.
또한, 다행히 폭발은 피했다하더라도 직사광선에 의한 배터리 수명 단축, 오작동 및 고장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휴대폰 배터리는 기온이 5도 ~ 35도 이내에서 제 기능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밖에, 운전시 차를 앞쪽에 휴대폰을 두고 운전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러한 습관 또한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 출시되는 휴대폰들은 액정이 외부에 달린 것이 대다수인데, 액정은 햇빛으로 인한 지속적에 열에 노출될 시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40도 정도의 온도에서 휴대폰을 장시간 보관할 경우 액정이 검정색으로 변하면서 휴대전화가 먹통이 되며,
그 이상 지속적으로 열 노출시 폭발이라는 결과를 초래한다.
유난히 무덥다는 2012년 여름, 주차해 둔 차안 꺼진 핸드폰도 챙겨가는 센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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