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운전이 늘어나는 봄은 운전자들의 차량 내외부 점검 및 청소가 필요한 시점이다. 중고차 전문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은 안전하고 쾌적한 드라이빙 환경을 위해 봄철 차량 관리 방법을 몇 가지 제시했다.
 
겨울철 묵은 때와 봄철 황사 먼지, 꽃가루 등 손세차로 꼼꼼하게

대부분의 운전자가 편리성 때문에 사용하는 ‘자동세차’로는 차 표면의 염화칼슘 성분, 산성비, 황사먼지, 꽃가루 등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힘들다. 전문 세차장에 들러 차체 상/하부를 직접 꼼꼼하게 ‘손세차’ 해주면 ‘자동세차’에서 소홀할 수 밖에 없었던 차량 구석구석까지 깔끔하게 청소 가능하다. 특히 청소하기 힘든 타이어 홈과 차체 하부의 경우 ‘고압세차’를 이용하면 쉽게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세차 후 차량 표면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코팅효과가 있는 왁스로  마무리 광택작업을 해주면 좋다. 물이 아닌 먼지털이나 수건으로만 닦을 경우 차량 먼지에 긁혀 차체 도장이 벗겨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차는 가급적 건물 내 혹은 자동차 덮개 사용

소방방재청은 4월부터 중국내 건조한 기후때문에 더 많은 고강도의 황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사는 각종 중금속을 포함한 미세먼지로 차체 부식은 물론 차량내부에 스며들어 운전자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차 시 가급적 건물 내에 하거나 혹은 차량 덮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공기 청정기 점검과 차량 내부 청소도 필수

겨울 추위로 계속 문을 닫고 운전했다면 에어컨을 최대한 틀어 차내 공기를 정화 해준다. 외부공기가 안으로 유입될 수 있는 통풍구는 깨끗하게 닦아주고, 실내 공기 필터를 교체해 악취를 예방한다. 차 내 쿠션이나 바닥 발판등은 세탁 후 탈취제와 살균제를 뿌려 건조시키면 좋다. 운전시 외부 공기 차단레버를 작동시키면 황사 유입을 최소화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더운 여름 전에 미리 에어컨 상태 체크

봄 날씨는 일교차가 크고 갑자기 더워질 수 있어 미리 차량 에어컨 상태를 체크해두면 좋다. 또 더러워진 필터는 공기유입이 원활하지 않아 엔진출력 저하와 불완전연소로 인한 유해가스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청소 혹은 새 것으로 교체해준다.
 
타이어 공기압 정상화 및 타이어 홈의 마모정도 확인

겨울동안 스노우 타이어를 사용했던 차량이라면 따뜻해진 봄에는 일반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빙판길 운전시 마찰력 증대를 위해 스노우체인을 사용했거나 타이어 공기압을 약하게 했던 차량 역시 정상적인 공기압으로 높여준다. 타이어 홈 상태를 살펴보고 이물질이 많이 끼어있거나 심하게 닳아있는 타이어는 운전 중 위험요소이므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냉각수와 엔진오일 등 차량 부품 교환주기 확인 후 교체

냉각수는 대부분 부동액과 물을 섞어 4계절 동안 사용가능하지만 2년 정도 지나면 성질이 변할 수 있다. 또 엔진오일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는 시기에 급격한 온도변화로 점도가 많이 떨어질 수 있다. 정기적인 차량 점검을 통해 주행거리별 부품 교환주기를 확인 후 필요에 따라 교체해주면 보다 안전한 드라이빙 환경을 조성이 가능하다. 봄철을 맞아 현대기아차나 닛산 등 각 제조사별로 무상점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니 체크 후 서비스 받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