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어컨 연료소모량은 히터 연료소모량의 12배?!
자동차에어컨 연료절약 사용방법

덥고 습한 불쾌지수가 높은 날에는 교통사고 발생률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여름날씨가 시작되면서 자동차에어컨 가동은 필수인데,
에어컨 가동시 연료 소모량이 히터 사용시 연료 소모량보다 무려 12배나 높다는 사실.. 들어보셨나요?
교통안전공단 실험결과 에어컨은 1시간당 600원의 연료를 소비한다고 하는데요.
여름철 장거리 운행이 많다면 무시하지 못할 연료 소모량인 듯 합니다.
그렇다면 자동차에어컨 사용시, 연료를 조금 더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1. 에어컨 필터교체 및 청결유지
에어컨 내부에 이물질이 쌓이면 공기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자동차 실내가 잘 시원해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에어컨은 계속 돌아가게 되고 연비도 좋지 않겠죠.
에어컨 필터는 6개월에 한번 또는 10,000~15,000km 주행시 교체해주도록 하고
에어컨 환풍구를 면봉 등으로 닦아주며 평소에 깨끗이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목적지에 도착하기 3분 정도 전에 에어컨을 미리 끄면 통풍구 습기가 마르기 때문에
에어컨 내부 곰팡이 예방에 효과적이랍니다.
2. 에어컨 켜기 전에 환기부터 하자.
여름철 갇혀있던 자동차 내부온도는 60도 가량이며, 직사광선을 받는 대시보드는 무려 90도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실내온도를 빨리 내리기 위해서는 에어컨을 켜기전에 차량내부를 먼저 환기시켜주세요.
창문을 열고 운전석 문을 여닫으며 공기를 순환시켜준 후 에어컨을 켜면 효과적으로 빠르게 온도를 내릴 수 있습니다.
3. 에어컨은 시동걸고 3분 후에 켜자.
에어컨은 엔진의 동력을 활용해 작동하기 때문에 시동과 동시에 에어컨을 켜면 엔진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시동을 먼저 걸고 3분 정도 후에 에어컨을 켜주는 것이 엔진을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4. 에어컨은 강하게 -> 약하게
연비를 아끼기 위해 에어컨을 약하게 트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에어컨을 약으로 틀면 실내온도가 내려가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오히려 연료소모는 더 많이 됩니다.
더운 여름철 자동차에어컨은 초반에 강하게 틀고 실내온도를 빠르게 낮춘 후, 약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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