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세차방법 -하부세차부터 실내세차까지
겨울철에는 미세먼지와 눈길운전이 많기 때문에 더욱 세차에 신경써야 합니다.
제설용도로 쓰이는 염화칼슘은 자동차를 부식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특히 하부세차도 필수랍니다.
추운 겨울철 세차방법, 어떻게 다를까요?

# 겨울철 세차 전 일기예보 확인
겨울철에는 세차하기 전에 미리 일기예보를 확인하세요.
눈이나 비 예보가 없는 날을 잡아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2시 전후에 세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세차를 하면 물이 얼어붙으면서 차량에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 세차하기 전 히터 작동
유리창에 서리나 눈이 얼어붙었다면 미리 히터를 작동시켜 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얼어붙은 상태에서 억지로 긁어내거나 뜨거운 물을 부으면 유리에 손상이 갈 수 있으니
세차 전 미리 히터를 10분~20분 정도 틀어주세요.

# 겨울철 하부세차 필수
제설용 염화칼슘은 자동차부식의 주범이 됩니다. 염화칼슘 속의 염소는 금속에 대한 부식성이 큽니다.
이 염화칼슘은 자동차 하부 구석구석에 달라붙어서 녹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눈길운전이나 장거리 주행을 했다면 하부세차는 필수입니다.
고압수로 하부를 씻어내고 거품솔 등으로 자동차 하부세차를 깔끔히 해주세요.
# 실내 필터와 매트 청소가 중요
자동차 실내는 탑승자의 호흡기와 건강에 직결되기 때문에 외부세차보다 더 중요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중금속이 포함된 초미세먼지가 더 심각하다고 하니 특히 필터청소에 신경쓰고 환기를 자주 시켜줘야 합니다. 필터는 면봉 등을 이용해 닦아주고 에어컨필터는 6개월이나 1만km 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실내세차는 천장부터 시작하여 - 에어컨ㆍ히터 필터 - 핸들 - 창문 - 시트 - 매트(바닥) 순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의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운전대는 수시로 닦기
손이 가장 많이 닿는 운전대는 자동차 내부에서 세균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입니다.
차량에 물티슈를 비치해두고 수시로 닦아주는 것이 좋으며 전용세정제와 극세사 타올을 이용해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손이 자주 닿는 변속기와 센터페시아 조작부도 함께 닦아줍니다.
# 매트는 건조시킨 후 장착
겨울철 눈길이나 질척해진 바닥탓에 젖은 신발로 매트를 밟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습해진 매트는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 되죠.
매트는 이물질을 털어주고 전용세제와 솔을 이용해 세척한 후 완전히 건조시킨 후 장착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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