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마다 다른 속도위반 벌금 알아보기
과속운전 처벌도 국가별로 천차만별










<대한민국>
우리나라는 초과한 속도에 따라 범칙금이 다르며 벌점 또한 부과됩니다.
20Km/h 이하 초과시에는 벌점없이 범칙금 3만원, 20~40Km/h 이하는 범칙금 6만원+벌점 15점,
40~60Km/h 이하 초과시 범칙금 9만원+벌점30점이며 60Km/h 초과시에는 범칙금 12만원+벌점60점이 됩니다.
※ 승합차의 경우 + 1만원 추가
<싱가포르>
싱가폴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범칙금과 함께 벌점제도가 있습니다.
20Km/h 미만 초과시 범칙금 약 12만원이며, 60Km/h초과시에는 범칙금 18만원+벌점 24점을 받습니다.
<일본>
일본은 제한속도보다 30Km/h 미만까지는 범칙금 약 12만원~26만원이 부과됩니다.
그러나 국도 30Km/h, 고속도로 40Km/h 이상 제한속도를 초과하면 형사처분이 되며
벌금 약 130만원 또는 6개월 이하 징역에 처하게 됩니다.
※ 일본은 도로에 경적소리를 듣기 힘들만큼 운전자들의 시민의식이 높죠.
그래서 속도위반 또한 우리나라보다 강하게 처벌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일본의 어느 국회의원은 80Km/h 고속도로에서 120Km/h로 달리는 속도위반을 했고
여론의 비난을 고스란히 받은 후 대국민사과까지 했다고 합니다.
<호주>
호주는 10Km/h미만 범칙금 약 20만원, 10~14Km/h이하 범칙금 약 33만원,
15~29Km/h 이하 약 45만원, 30~34Km/h이하 약 54만원, 35~39Km/h 이하 약 62만원,
40~44Km/h 이하 약 70만원, 45Km/h 이상 약 82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합니다.
범칙금이 속도별로 세분화되어 있고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은금액의 범칙금을 내야 하네요.
<스위스>
스위스는 특이하게도 재산소득에 따라 범칙금을 다르게 부과합니다.
최저 범칙금액은 2만 5천원부터..
2010년 세계 최고가 과속 벌금을 기록한 사건 또한 스위스에서 있었습니다.
과속 벌금이 무려 약 11억 8천만원 이라는 큰 금액이 부과된 사건이었는데요.
운전자는 자신의 벤츠 스포츠카로 규정속도보다 170Km/h나 초과한 시속 290Km/h로 달리다
경찰에 붙잡혔으며 자동차는 벌금을 모두 납부할 때까지 압수처리 되었습니다.
<독일>
독일은 도로마다 범칙금이 다르게 적용되며 최저 2만원부터 최고 95만원까지 이릅니다.
독일의 고속도로(아우토반)는 속도를 제한하지 않기로 유명하죠.
그러나 모든 구간에서 속도무제한은 아니며 구간단속이 많다고 합니다.
기본 권장속도는 130Km/h 이며 1차선은 추월차로+160Km/h이상 도로라고 하네요.
※ 재미있는 점은 속도는 무제한이지만 운전자들의 시민의식과 양보정신이 높아 사고율은 우리나라의
절반 이하라고 합니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기 싫어하는 시민의식은 일본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이탈리아>
유럽은 대체로 과속에 대한 벌금이 센 편입니다.
이탈리아는 40Km/h 이하 초과시에는 범칙금 약 70만원, 40~60Km/h는 범칙금 110만원이며
최대 약 435만원까지 부과된다고 합니다.
<영국>
영국의 기본 과속 범칙금은 약 11만원 이지만, 속도와 과거이력을 반영하여
일반도로에서는 최고 177만원, 고속도로에서는 최고 440만원까지 부과됩니다.
<프랑스>
프랑스는 위반속도 20Km/h이하에서는 약 10만원, 20~50Km/h 이하에서는 약 20만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그러나 50Km/h가 초과되면 약 210만원으로 금액이 크게 오르게 되며
두번 이상 적발시 범칙금은 약 526만원, 또한 3년동안 면허정지를 받게 됩니다.
<러시아>
'과속의 천국'이라 불리는 러시아. 왜냐하면 과속에 대한 벌금이 현저히 낮기 때문입니다.
10Km/h 미만 초과시에는 벌금이 없으며 10~20Km/h 약 1만원, 20~40Km/h 약 2만원,
40~60Km/h 약 3만원~5만원이며 60Km/h초과시 약 7~9만원의 범칙금만 부과된다고 합니다.
※ 일부 지역에서는 과속을 예방하기 위해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제한속도 표지판을 들고
길가에 서있는 캠페인까지 벌였다고 하는데...
그 결과 해당 구간은 과속은 커녕 정체가 발생했다는 웃픈 이야기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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