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구입시, 사고차는 무조건 피하는 것만이 정답일까?

중고차구입하실 때 사고차는 무조건 거르고 보는 분들도 계시는데 사고차라고 해서 무조건 피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때로는 제대로 알아보면 이득을 볼 수도 있죠.
사고차라고 하면 '수리가 한번도 없었던 자동차'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사고차의 기준은 그렇게 빡빡하지 않답니다. 법적인 기준에서 말입니다.
흔히 가벼운 사고로 인한 수리의 경우, 대부분 '단순교환' 차량으로 '무사고' 차량에 들어갑니다. 범퍼교환, 프론트휀더 교환, 후드 및 트렁크, 앞뒷문 교체 등은 사고차로 들어가지 않게 됩니다.
법적으로 사고차는 이렇게 단순교환으로 수리가 안되는 '용접' 수리가 들어간 경우입니다.
그러나 용접 수리가 들어간 사고차라 하더라도 본넷과 양쪽휀더, 본넷 안쪽 앞지지대인 전판넬 부분의 용접은 차량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않는 부위로써, 이를 "삼박자 사고차"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 삼박자 사고차는 성능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점도 있기 때문에 이를 잘 이용한다면 중고차매매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고 여부 보다는 사고부위와 사고정도를 고려해보는 것이 정답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고차를 무조건 피하기 전에 중고차 성능점검기록부를 통해 먼저 사고부위를 확인해보세요.
성능점검기록부에는 교환부위, 판금, 용접 부위가 나오기 때문에 사고이력조회를 해보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사고유무와 부위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서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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