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살때, 사고차를 가려내는 방법]
중고차 구입시 정말 중요한 부분이 바로 사고유무입니다.
판매자는 반드시 중고차의 사고유무, 단순교환, 침수차 여부를 알려줘야 하지만 사실은 아닐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그래서 구매자가 이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으면 차량 구입할때 보다 안심하고 구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고차란?
쉽게 말해, 운행 혹은 정차 중 접촉사고 이외의 차량을 훼손할만한 사고 이력이 있는 차를 말합니다.
국내 자동차관리법상에 의하면 단순히 볼트 풀고 뗐다 붙이는 단순교환 정도가 아니라 차체의 주요 골격 부위에 판금이나
용접 또는 교체를 한 것을 의미합니다.
성능점검기록부 - O와 X, W를 살펴라!
중고차 구매시, 반드시 원본을 받아 확인해야 되는 성능점검기록부를 통해 사고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능점검기록부는 중고차 매입시, 중고차 차량 상태의 전반적인 부분을 공인된 검사센터에서 확인받은 자료로
중고차 매매시 의무적으로 제공해야되는 자료입니다.
아래의 참고자료와 같이 성능점검기록부의 두번째 페이지에는 자동차의 상태표기를 하고 있는데요.
차량의 특정위치에 X가 있다는 건 교환(교체)를 의미하며, W 역시 판금이 있다는 표시이므로
성능점검기록부에 X와 W가 있다면 사고차량을 뜻합니다.
사고내용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을 듣고 그래도 구매를 원하실 경우 자필 서명하고 원본을 교부받으시면 됩니다.

사고이력조회 - 가장 확실한 사고이력 확인법
중고차 사고이력 판별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차량의 보험사고 이력을 조회해보는 것입니다.
소유자를 몇명 거쳐왔는지, 택시나 렌터카 등 영업차 이력은 없는지, 자차피해사고나 혹은 타차 피해사고가 없는지.
전손 혹은 침수차 이력은 없는지 등 차량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죠.
사고이력 조회는 건당 5000원정도로 비용이 소모되는데요. 비용이 아깝더라면, 가장 마지막으로 최종 선택된 중고차에 한해서라도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이력 조회를 하지 않고 나중에 문제가 발견되면 그땐 더 큰 피해를 보거나 비용이 소모될 수 있기때문이죠.
특히 개인직거래처럼 성능점검기록부를 교부받기 힘든경우엔 꼭 사고이력조회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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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상태 확인 - 일반인도 확인하는 간단방법
차량의 사고여부에 따른 판금, 교체 이력은 차량을 살펴봐도 대충 알 수 있답니다.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1. 부위별 연결볼트, 고정볼트 살펴보기
사고로 인해 본넷, 도어, 트렁크 등의 볼트를 풀어 교체 했다면 볼트주위의 페인트칠이 벗겨지거나 뭉개지거나 기스가 많이 났을겁니다. 꼭 살펴보세요!
2. 도색, 도장여부 확인하기
차량을 멀리서 봤을때 색상차이가 나거나, 45도로 비스듬히 봤을때 색이 균일하지 못하거나 표면이 고르지 않을 경우
차량 도색 및 도장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